<다보고 나오는데 손에 쥐어주던 티슈..>
얼마전 포스팅 했던 <아노하나> 보고왔습니다. 시간 날 때 봐야지.. 했는데 목요일 개봉날에 시간이 비어서, 게다가 마침 강변 앞을
지나고 있었기에 들려서 보고왔습니다.
2년전 쯤에 정주행 했던 아노하나, 굉장히 감명 깊게 봤던 작품이라 이번 극장판을 큰 기대를 하고 보았습니다만 전체적인 느낌은
TV판 총집편에 완결 후 1년 뒤 의 이야기를 잘 섞어놓은 작품. 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. TV판을 안보신 분들에겐 보는데 애로사항이 많을것 같더군요.
현재와 과거회상 씬이 워낙 자주 번갈아 가며 나오기 때문에 처음보시는 분들은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아 보였습니다.
그리고 내용의 절반 정도가 TV판의 회상이기 때문에 최근에 정주행을 하신 분들은 실망을 하실수도 있을것 같습니다.
저처럼 2년전에, 또는 꽤 오래전 접하셨던 분들에겐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이 반갑기도 하고 그때 그 감정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됩니다.
오랜만에 감성을 폭발하게 하는 좋은 극장판이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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